코로나19와 강원랜드의 역할

코로나19 감염증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지난 2월말 기준 2022명에서 9월15일 현재 2만2391명에 이르렀다. 태백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거리두기,방역단체와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현재까지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코로나19는 사람간의 전파로 발병하기 때문에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동 제한과 각종 행사와 축제 등 사람 모임 자체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는 등 현재로서는 뚜렷한 해법이 없다. 문제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경제적 피해이다.특히 태백시와 정선군,영월군,삼척시 등 폐광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관광객 소멸과 각종 축제 취소 등으로 경제적 피해가 타 지역보다 심각하다.폐광지역 4개 시·군은 빠듯한 예산을 쪼개 국가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주민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급한 불을 껐다. 더킹카지노 정부는 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을 자영업 등 실질적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선별해 지원할 계획이다.그러나 국채 등을 발행해 빚을 져 지원하고,빠르게 늘어나는 국가 채무를 보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를 걱정하고 있다.국가예산으로 지원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르면 2021년말로 예상하고 있다.그렇다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폐광지역의 경우 교부세 감소와 관광객 축소로 상당 시간을 경제적 고통속에 지내야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폐광지역의 경제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강원랜드의 전향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강원랜드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상당한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말 재무제표상 현금 등 유동자산이 1조8000억원이 넘는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종식을 감안할 때 2022년에는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예전의 수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렇다면 상당 기간 관광객 없는 폐광지역의 현실을 감안할 때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붕괴를 막기 위해 사내유보금을 풀어야한다.지역 상권이 무너진 이후 강원랜드 영업이 정상화된다고 해도 폐광지역의 경제 진흥은 공염불이 되기 때문이다.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인구는 약 18만여명이다.폐광지역 시·군이 지난 봄에 지급한 재난지원금을 기준으로 1인당 30만원을 지급해도 강원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등 유동자산의 약 3% 정도에 불과해 경영상의 엄청난 어려움은 겪지 않을 것이다.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한 푼이라도 아쉽겠지만 어려운 시기에 강원랜드가 먼저 따뜻한 손을 내민다면 폐광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명실공히 강원랜드 설립에 대한 명분을 확보함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지역의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돌보는 ‘환난상휼’의 공동체 의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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